치매 막으려면 HDL 올리고 LDL 내리고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해야
뇌건강지표 콜레스테롤: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치매가 국가적 이슈로 떠올랐다. 중앙치매센터의 국제 치매정책동향(2018)에 따르면 40년 뒤 국내 치매 환자는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뽀족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치매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치매 발병 위험성과 뇌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로 콜레스테롤, 특히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주목받고 있다.
(2019년 6월24일 중앙일보 류장훈 기자 )
한국인의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 LDL콜레스테롤 기준 100ml/dl 이상-> 66%
- LDL콜레스테롤 기준 100ml/dl 미만 ---> 34%
- HDL콜레스테롤 기준 60ml/dl 이상 ---> 36%
- HDL콜레스테롤 기준 60ml/dl 미만 ---> 64%
얼마전 고대구로병원-한림대병원 내분비내과 공동연구팀은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클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내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2008-2015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3만 196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5%가량 컸고, 그중 국내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12% 더 컸다.
*콜레스테롤 . 치매 연관성 밝힌 연구 잇따라
올 초 일본에서도 중년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노년기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HDL 콜레스테롤은 몸속 잉여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수송,분해해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은 세포 내로 수송,몸에 흡수되게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통한다. 일본 공증보건센터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중년기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 대비 노년기 경도인지장애 위험도가 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치매 발병 위험률도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매 발병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로 대두하고 있다. 즉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를 잘 관리하면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셈이다. 앞선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을 통해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동맥지질경화학외가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은 100mg/dl미만, HDL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이 적정 수준이다. 그런데 연령별 콜레스테롤 분포 현황에 따르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중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비율은 각각 36.5%, 34.2%에 그쳤다. 특히 30대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적정 수준보다 보다 낮은 비율은 남성의 경우 74%나 됐다. 한국인의 저HDL콜레스테롤 혈증에 대한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H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비만해소,건강한 식습관,금연,적절한음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 50-60대라면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병행하면 보다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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