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서운해도
바로 말하지 못하는 건
감정이 없어서도
표현할 줄 몰라서도 아니야.
그건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애초에 다르기 때문이야.
여자는 서운하면
그 순간 바로 말하고
즉시 공감, 위로 받는 걸
사랑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남자는
서운해도 참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관계를 지킨다고 믿어.
그래서 남자는
웬만한 일에는 입을 열지 않아.
사소한 감정 하나로 싸우고
그게 관계를 망칠까 봐 눌러 담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 기분'보다
'우리 관계'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야.
그런데 만약,
남자가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는 날이 있다면
그건 이미 한계를 넘은거야.
그러니 그 순간만큼은
대충 넘기지 말아줘.
꼭 진지하게 들어줘.
오래 만낫다고
상대를 다 아는 건 아니야.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처가 없는게 아니거든.
그러니 만약 남친이 감정표현이 적어
답답할 때는 이걸 기억해줘.
사실 무관심한 게 아니라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책 <어른관리 기분법> 중에서